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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윤희근 차기 경찰청장 내정

윤 대통령 이르면 5일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
국가경찰위 동의·행안부장관 제청 후 청문회

  • 웹출고시간2022.07.04 18:14:16
  • 최종수정2022.07.04 19:38:28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이르면 5일 차기 경찰청장 후보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창룡 청장의 후임으로 윤 차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해외출장 등의 일정이 겹치면서 김 청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과 관련한 본보의 문자메시지 질의에 대해 "두 언론사 중 나중에 보도한 내용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1991년 경찰대학(7기)을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했다.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정보관리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어 지난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고, 6개월 만인 지난 6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화제가 됐다.

윤 내정자는 5일로 예정된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윤 차장의 최측근 인사도 통화에서 "당초 거론됐던 후보 중 윤희근 차장이 대통령실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6월 치안정감 승진 후 곧바로 경찰청 차장에 임명된 사례를 보더라도 가장 적합한 차기 경찰청장 후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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