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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의회 의장, 이번도 여당·다수당 출신 낙점

여당·다수당 국민의힘, 당내 논의 거쳐 의장단 조율
증평군의회 이동령·조윤성, 진천군의회 장동현·윤대영
괴산군의회 신송규·장옥자, 음성군의회 안해성·유창원

  • 웹출고시간2022.06.30 10:50:23
  • 최종수정2022.06.30 10:50:23

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회가 7월1일부터 7일까지 임시회를 각각 열어 9대와 6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사진은 중부4군의회 의장·부의장이 유력시되는 국민의힘 당선자들. (위 왼쪽부터 증평군의회 이동령·조윤성, 진천군의회 장동현·윤대영. 아래 왼쪽부터 괴산군의회 신송규·장옥자, 음성군의회 안해성·유창원 의원)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회가 7월부터 새롭게 출범한다.

지방자치단체 승격이 늦었던 증평군의회는 이번에 6대 의회, 다른 3개 군은 9대 의회가 각각 개원한다.

30일 중부4군의회에 따르면 7월1일부터 7일까지 개원식에 앞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

기초의회는 2006년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정당공천제가 도입됐다.

2006년과 2010년 전반기 선거에서 중부4군의회는 여당보다는 주로 다수당이 의장석을 차지했지만, 반드시 그랬던 것도 아니다.

5대(2006년) 음성군의회는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의석수에서 절대 열세였음에도 열린우리당 소속 초선의 윤병승 의원이 재적의원 8명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

3대(2010년) 증평군의회도 여당인 한나라당(2명)이 민주당(4명)의 절반에 불과했으나 3선의 한나라당 김재룡 의원이 의장에 당선했다.

이 같은 혼전세는 2014년과 2018년 선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당과 다수당이 의장석에 앉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던 4년 전에는 중부4군의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정당공천제 초창기와 달리 갈수록 의장단 선거가 당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탈표를 막고자 사전에 당내 당선자들 간 합의점을 찾는 모양새다.

이번에도 여당과 다수당 소속이 의장은 물론 부의장까지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1일 가장 먼저 개원하는 음성군의회는 이날 346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후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음성군의회는 재적의원 8명 가운데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5명이 당선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3명이다.

국민의힘은 당선자들 간 논의 끝에 재선의 안해성(가선거구) 의원이 의장, 초선의 유창원(나선거구) 의원이 부의장을 맡기로 했다. 후반기 의장단까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305회 임시회를 여는 진천군의회도 국민의힘 소속 3선의 장동현(나선거구) 의원이 의장, 초선의 윤대영(가선거구) 의원이 부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진천군의회는 재적의원 8명 중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이다.

괴산군의회도 5일 310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3선의 신송규(다선거구)·장옥자(나선거구) 의원이 의장·부의장을 예약했다.

괴산군의회는 재적의원 8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증평군의회는 7일 175회 임시회를 열어 6대 의회 원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증평군의회도 여당이면서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단이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이동령(나선거구) 의원과 초선의 조윤성(가선거구)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맡는 것으로 조율을 끝냈다.

증평군의회는 재적의원 8명 중 국민의힘이 4명, 민주당이 3명이다.

중부4군의회가 의장단을 여당·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독차지하면 민주당이 싹쓸이한 8대(5대) 의회와는 양상이 180도 바뀌는 셈이다.

이번에는 의장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몇 석을 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천·음성·괴산·증평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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