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6.29 14:06:56
  • 최종수정2022.06.29 14:06:56

자신도 노인이면서 다른 노인을 돌보는 홍남기(왼쪽) 옥천 청산면 인정리 경로당 회장이 지난 28일 한 노인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에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마을의 행복지키미를 자처하며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마을 경로당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홍남기(74) 회장이 주인공이다. 자신도 노인인 그는 마을의 노인을 돌보는 활동 목표에 따라 고령화한 농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 회장은 올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동행 산책과 치매 예방 체조를 함께해 노인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대상자 가정의 보일러 수리나 전화기, TV 고장 같은 문제도 직접 해결해주는 만능 재주꾼이다.

평소 분재에 관심을 가진 홍 회장은 재능을 살려 마을 가꾸기에도 나서고 있다. 마을에 꽃 심기와 대상자 가정의 화분을 가꾸는 등 주민과 대상자 들의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위해 재능을 베풀고 있다.

그는 경로당 회장으로 마을 야외 쉼터를 조성케 하고 경로당 이용관리를 통해 마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홍 회장은 "경로당 회장과 행복지키미를 병행하며 이웃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여생을 이런 활동을 하며 늘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