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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막아라'…충북도·각 시·군, 방역대책반 구성

충북대병원에 전용병상 설치·청주공항 검역 강화
마스크 착용·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 지켜야

  • 웹출고시간2022.06.27 13:54:51
  • 최종수정2022.06.27 13:54:59
[충북일보] 최근 국내에서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북도가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원숭이두창 확산 차단에 나섰다.

27일 도는 보건복지국장을 방역관으로, 감염병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각각 지정하고 모두 4개팀 25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11개 시·군에서도 29개 반, 128명의 대책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가동과 일일상황보고, 역학조사, 확진자 발생현황, 접촉자 관리, 병상확보, 진단검사, 치료제 동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환자 대응을 위해 국가지정치료병상인 충북대학교병원에 1개의 전용 병상을 설치했으며, 의심환자 발생 시 이곳에 환자를 격리하고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과도 연계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도민들께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법을 숙지하여 주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바라며, 수포성 발진, 발열, 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관할 보건소 및 1339로 신고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독일에서 국내로 귀국한 30대 A씨는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 등을 호소했고 22일 원숭이두창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위기경보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원숭이두창은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으로, 1970년 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다 최근들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잠복기는 최소 5일에서 최대 21일까지이며 보통 발열과 두통, 근육통부터 시작해 고열과 발열, 발진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특히 발진은 머리나 얼굴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진행되고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 증세를 보인다.

예방을 위해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점막부위 접촉 삼가 등의 수칙을 지켜야한다.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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