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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중년 스타들 덕분이에요!"

옥천에 둥지 틀고 방송…홍보대사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22.06.07 13:43:45
  • 최종수정2022.06.07 13:43:45

KBS 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출연진의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촬영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을 찾아온 중년의 스타들이 지역의 별미와 숨은 명소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KBS 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박원숙과 혜은이, 김청, 이경진 등 출연진은 지난 3월부터 군서면 월전리에 둥지를 트고 옥천살이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9일 옥천 장계관광지를 배경으로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 옥천의 풍요로운 모습을 전국에 알렸다.

또 일상 회복과 함께 전면 개방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아 산림생태 체험 공간인'휴-포레스트'내 족욕 체험 시설과 찜질방을 이용하고, 구읍 관광의 메카인 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아 숨은 명소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출연진이 다녀간 군내 명소들은 방송 뒤 방문객들로 넘쳤다.

KBS 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출연진의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촬영 모습.

ⓒ 옥천군
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5월 방문객 수를 1만 5천852명이라고 밝혔다. 방송 이전인 3월엔 5천348명, 4월엔 9천288명이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5월 방문객 수도 1만7천1명으로 방송 이전인 4월 9천441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천상의 정원인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방아실길 255), 대청호에 떠 있는 산으로 불리는 부소담악, 동이면 친수공원의 유채꽃 단지, 청산면 체육공원의 벚꽃길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이 지역 별미인 생선국수, 도리 뱅뱅이, 정지용 시인을 테마로 한 지용 밥상 등을 알려 관련 음식점의 매상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이 함께 살면서 중장년 세대의 현실과 노후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줘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순정 군 홍보팀장은 "방송이 나가고 군내 명소와 특산품에 관한 문의가 많아졌다"며 "일상 회복과 함께 옥천의 숨은 명소가 전국에 알려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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