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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지음 / 112쪽

△고작해야 364일

형제, 남매, 자매. 서로 가까운 듯 은근한 경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작은 사회의 존재들.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무심하고, 서운하게 만드는 관계이기도 하다. 부모와 자식, 조부모와 손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함께 어울려 살기에, 우리는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고 배려와 나눔을 배운다. 황선미 작가는 어울려 살아가면서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존재인 형제 관계를 모든 것이 부담스러운 형과 모든 것이 간절한 동생의 입장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입체적으로 묘사했다.

도깨비가 슬금슬금

이가을 지음 / 136쪽

△도깨비가 슬금슬금

2017년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가을 작가의 '도깨비가 슬금슬금'이 재치와 해학이 가득한 허구 작가의 그림과 함께 새롭게 태어났다. 뻔한 도깨비가 아니라, 타고난 이야기꾼 이가을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미난 도깨비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하나밖에 모르는 도깨비 하나, 씨름꾼 도깨비 어영차, 옹기전 도깨비 와장창, 대장간 도깨비 뚝딱, 수다쟁이 도깨비 와글와글, 물 도깨비 출렁출렁 등 하나같이 매력이 철철 넘치는 도깨비들. 도깨비의 세계관, 도깨비가 사람 곁을 어슬렁거리는 이유, 나아가 도깨비와 친구가 되는 방법까지 알게 되는 깨알같이 알차고 재미난 책이다.

쟤는 누구야?

김연주 지음 / 48쪽

△쟤는 누구야?

처음 본 사람들, 낯선 환경에서 처음부터 적응을 잘하기는 힘들다. 다른 나라에서 온 나와 다른 모습이라고 외면하고 따돌리는 태도는 옳지 않다. 모두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먼저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쟤는 누구야?'는 거부하는 마음이 아닌, 누군지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다. 서로서로 누군지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시간은 필요하다. 다양한 친구를 사귄다면 그만큼 세상을 보는 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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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