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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도 '봄기지개?'

보도방·휴게텔·오픈바 은밀 영업

  • 웹출고시간2009.03.22 21:0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촉발된 '성매매 알선업소와의 전쟁' 여파가 충북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성매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된 '오픈 바(bar)'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성인휴게텔에서는 경기불황으로 발길이 뚝 끊긴 손님들을 끌기 위해 2대1 성관계를 의미하는 속칭 '쓰리 섬(Threesome)'까지 알선하고 있다.

성매매여성전용공급망인 '여관발이' 보도방은 경찰단속을 비웃듯 20여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조건 맞으면 'OK'

'바(bar)'나 카페는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에 해당된다. 이들 업소는 술과 음식만을 판매할 수 있을 뿐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손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접객행위가 금지돼있다.

하지만 접객행위 현장을 적발해야 처벌이 가능하다보니 사실상 단속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등지의 일부 '바'에서는 금액 등의 조건이 맞으면 곧바로 성매매가 가능하고, 업소 내에서도 즉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A(39)씨는 "며칠 전 용암동 한 업소에서 술을 마시다 종업원이 먼저 성매매의사를 전해와 업소 사장을 통해 조건을 제시하니까 가능했다"고 귀띔했다.

◇'쓰리섬' 등 배짱영업

지난해 서울 장안동에서의 '성전(性戰)'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도내 상당수 업소들이 경찰의 집중포화를 맞고 일제히 종적을 감춘 채 몸 사리기에 들어갔다.

당시 3개월(7월18일∼10월31일)간 충북지방경찰청에 적발된 성인휴게텔은 984곳으로, 전체(1천149건) 85.6%에 해당된다.

해가 바뀌면서 경기불황으로 손님들이 줄어들자 눈치를 봤던 업소들이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아예 배짱영업에 나섰다.

'쓰리 섬 청주상륙'이라는 선정적 문구를 넣은 전단지를 대량 배포하는 홍보전략(·)을 펴고, 실제 호기심에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20여 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

◇잡초 같은 보도방

청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속칭 '여관발이'나 '전화발이'로 불리는 보도방은 3∼4곳으로, 20∼30대 여성들을 여관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성매매알선을 해주고 있다.

운전기사까지 고용해 차량으로 여성들을 여관으로 이동시켰던 과거와 달리 수년전부터는 경찰단속을 피하려 여관에 '붙박이대기'를 시켜놓고 은밀히 영업해오고 있다.

특히 이들 보도방은 해마다 경찰의 대대적 단속에도 적발되지 않을 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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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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