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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년극장, 연극 '파마합시다' 공연

오는 6월 3~4일… 우수창작작품 지원사업 선정작

  • 웹출고시간2022.05.26 17:27:02
  • 최종수정2022.05.26 17:27:02

극단 청년극장 단원들이 정기공연 연극 '파마합시다'를 연습하고 있다.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이 2022년 우수창작작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연극 '파마합시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연극 '파마합시다'는 어느 산동네 오래된 미용실에 중년남성 '희생'이 태풍을 피해 들어오면서 미용실 주인 '은정'과 머리를 하며 서로의 살아온 인생에 대해 깊은 대화를 다룬 극이다. 아들 '정수', '할머니', '숙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휴먼 드라마다.

극단 청년극장의 박종보 부대표가 직접 글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연극 '김유신', '진천사는 추천석'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오영석 단원이 은정 역을, 39회 충북연극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양호 기획실장이 희생 역을, 권영옥, 정수현 배우를 비롯해 청주 연극계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극단 청년극장의 박종보 연출은 "우리는 각자 자신이 짊어진 인생의 무게가 있다. 어떤 이는 그 무게가 감당할 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너무 무거워 금방이라도 쓰러 질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인간은 더불어 산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것 같다. 그 무거운 짐을 조금씩만 나눠 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물음으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사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정으로 맺어진 관계들이 그 무거운 짐을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아픔을 치유하며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 작품으로 파마머리처럼 복잡하게 꼬이고 꼬인 인생사를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다듬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예매는 전화(043-269-1188, 010-3592-1368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예매를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마스크만 착용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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