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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북도 미호강 시대 ‘성큼’

여야 충북지사 후보, 미호강 유역 발전 구상 공감
KAIST 오송바이오캠퍼스·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사광가속기·오송3산단 조기 완공 등 공통 공약
민선 7기 미호강 프로젝트도 사실상 승계

  • 웹출고시간2022.05.26 20:18:54
  • 최종수정2022.05.26 20:18:54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미호천)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 둔 26일 청주 미호천을 가로지르는 미호천교 공사가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과 함께 미호강(미호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미호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며 '미호강'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됐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KAIST(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완공 △오송3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신활주로 확포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활성화 △충북혁신도시 인공지능(AI) 영재고 건립 등을 모두 공약했다.

먼저 김 후보는 충북을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함께 오창까지 연결하고 오송컨벤션 활성화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오송·오창을 첨단과학의 메카로 조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 롱빔라인 연구소 구축을 통해 바이오 신약·소재·나노 기술 등 첨단 과학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K- 뷰티 클러스터 핵심지원 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안한 상태다 .

또한 국가나노기술연구센터, 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 적극 지원, AI, BT, 이차전지, 수소경제 생태계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디지털·바이오 융합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민선 7기 충북도가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간 '미호강 프로젝트' 관련 공약으로는 미호강 양안에 국가 수목정원과 자연유산 인증을 추진해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노 후보는 균형발전 공약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와 수도권 내륙선(동탄~진천~청주공항) 조기 완공, 중부내륙철도 지선(음성 감곡~혁신도시) 추진 등을 공약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글로벌바이오메카·과학도시 조성'을 공약하며 코로나19 백신개발 등 방사광가속기의 산업적 활용가능성이 높은 방사광가속기의 차질 없는 건립과 함께 방사광가속기 D.N.A.(Data-Network-AI)센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시설 조성사업 등을 제안했다.

오송을 중심으로 한 원스톱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과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조성, 오송 바이오-Tech(벤처) 타운 건립,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도 약속했다.

또한 '미호강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미호강·무심천 생태공원 등 친수여가 프로젝트 추진도 공약했다.

미호강은 충청권 메가시티와 맞물려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축인 공간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충남·세종·대전 등 3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을, 노 후보는 충남·세종·대전·경기 등 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구축을 통해 신수도권 충청권 메기시티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도 발표하며 미호강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공약들을 쏟아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 증평, 청주 오창·오송을 거쳐 세종시 금남면 금강 합류점까지 연장 89.2㎞, 유역면적은 1천855.35㎢의 하천이다.

충북 전체 면적(7천407.0㎢)의 1/4을 차지한다.

4월 말 기준 충북 인구의 66.6%인 106만3천511명이 거주하고 있다. 2019년(잠정) 지역내총생산(GRDP)은 51조8천530억 원으로, 충북 전체 GRDP(69조4천196억 원)의 74.7%에 이른다.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청주·북청주·오근장·청주공항역(충북선)이 있고 오송생명과학단지(1~3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경자제유구역 에어로폴리스(1~3지구)·오송바이오메티컬지구·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를 중심으로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집중돼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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