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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희 작가, 소설집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 출간

6월 4일 오후 3시 충주시평생학습관 출판기념회

  • 웹출고시간2022.05.26 15:06:33
  • 최종수정2022.05.26 15:06:33
[충북일보]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중진 소설가 강준희 작가가 소설집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작품성이 우수한 원로 작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충주시의 출판비 후원으로 강 작가의 작품 중 중앙문단의 문예지에 실린 작품만을 선별해 제작됐다.

주요 작품은 강 작가의 소설집 '선비의 나라'에 실린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를 비롯해 한국소설 2019년 4월호에 실린 '소설 선비론', 월간문학 2001년 10월호에 실린 '아아, 대치어른', 한국소설 2007년 3월호에 실린 '이단의 성', 한국소설 2001년 겨울호에 실린 '순이 누나', 문예운동 2007년 겨울호에 실린 '무사올시다' 등 아홉 작품이 수록됐다.

충주 문단의 존경받는 원로 작가인 강 소설가는 1966년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 1974년 서울신문에 '하 오랜 이 아픔을'이 당선됐으며, '현대문학'에 '하느님 전 상서' 등 추천으로 등단했다.

단양에서 출생했지만 충주에서 60여년을 거주하며 '강준희 문학전집', 대하소설 '촌놈' 등 50여권을 출간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대하소설 '촌놈'(전 5권)은 2020년 소설부문 한국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무릅쓰고 충주의 인쇄출판 정문사에서 출간해 44년 만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강 작가는 충청북도 문화상, 한국 농민문학 작가상, 제1회 전영택 문학상, 제10회 세계문학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을 빛낸 문인에 선정됐다.

이번 소설집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 출판기념회는 내달 4일 오후 3시 충주여성문화회관 내 평생학습관에서 각계 인사와 후배 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하소설 '촌놈'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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