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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 "상대국 존중 결례 아냐"

윤 대통령 21일 미 국가연주 때 '가슴에 손'
"국민의례 준칙 모르나"에 "제한규정 없어"

  • 웹출고시간2022.05.23 17:57:12
  • 최종수정2022.05.23 17:57:12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 당시 미국 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을 올린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과 함께 왼쪽 가슴에 손을 올린 사진을 실었다. 반면, 바이든 왼쪽에 자리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 자세였다.

이에 진보 진영과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례 준칙도 모르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인만 손을 올렸고 박 의장도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 미국 국민의례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국기에 손을 올리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미국 국민의례 때 트럼프는 가슴에 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차렷 자세로 있는 모습을 비교하면서 비난의 강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 만찬 당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린 것과 관련해 입장"이라며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로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軍)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며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국기법'과 정부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 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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