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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석열 대통령 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개최에 촉각

사전투표 하루전 열려 파급효과에 관심
최민호 환영 성명발표 이춘희 입장표명 없어 대조

  • 웹출고시간2022.05.22 15:26:41
  • 최종수정2022.05.22 15:26:41
[충북일보] 제8회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중후반에 접어드는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세종의 여야가 파급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27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첫 국무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세종의 지방선거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개최에 대한 여야의 입장도 미묘하게 엇갈리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국무회의 개최 보도직후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인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최 후보는 "윤 대통령은 현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8개 부처 장관 중 16개 장관이 임명되고 대선공약 이행을 조속히 실시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번 국무회의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로 가는 첫관문으로 역사적인 일"이라며 "국무회의 세종 개최 결정을 보더라도 윤 대통령의 7대 공약도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최를 계기로 세종시에서 국무회의가 자주 열릴 것"이라며 "실질적 수도 완성과 지역균형발전의 의지가 담긴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측은 국무회의 개최소식에 공식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즉각적인 환영 성명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종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환영하지만 개최시기가 공식선거운동이 한창인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할때 여야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의 표심 향배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에서 첫 국무회의가 선거운동 막바지에 열린다는 점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춘희·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최교진·최태호·이길주·사진숙·최정수·강미애 교육감 후보, 시의원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주요 사거리 유세와 다중집합장소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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