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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17 15:03:31
  • 최종수정2022.04.17 15:03:3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전날인 17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열린 가운데 청주시 내덕동 천주교주교좌성당에서 방역지침에 따라 성도들이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7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맞은 부활절로, 교계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의 70% 범위의 참석자들로 한정해 미사와 예배를 진행했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천주교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세례로 시작된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는 사랑과 희생의 삶이 될 때마다, 우리의 일상 안에서 부활에 대한 희망도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17일 청주시 내덕동 천주교주교좌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에 참석해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다. 오제세(맨 왼쪽)·박경국(왼쪽 세 번째부터)·노영민 충북지사예비후보, 김병우 도교육감, 이시종 충북지사, 송재봉 청주시장예비후보.

ⓒ 김용수기자
그러면서 "특별히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수많은 난민들과 희생자들이 생겨나고, 무고한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인류 가족의 미래를 맡겨드리고 전쟁과 폭력이 종식돼 고통이 멈춰지기를 하느님 아버지께 한 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주제로 '2022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인 이건희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진호 목사의 성경봉독, 엄신형 목사의 설교, 장재흥 사관의 봉헌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김병호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절대 절망이 절대 희망으로 바뀌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부활의 빛을 발할 때 하나님께서 이 어려움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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