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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전 충주시장, 충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

"답답해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

  • 웹출고시간2022.03.23 11:22:29
  • 최종수정2022.03.23 11:22:29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4기, 5기 충주시장을 지낸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23일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과 함께 충주시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서두에서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사태로 서민경제는 위축되고 시민의 삶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경기도나 서울은 둘째 치고, 이웃 괴산군이나 단양군도 전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소액이라도 지급하는데 충주시장이 살림을 어떻게 했기에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지원하지 못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안보 한전 연수원 매입, 라이트 월드 사태에서 보듯이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세금을 낭비했다"고 지적하면서 "시청 앞에서 시민들의 시위가 끊이질 않고, 심지어 민원을 제기하던 시민이 시장실 앞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며 충주시의 불통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답답해하는 충주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하겠다"며 "개념 없이 시행하는 행정을 바로 잡고 충주시민들의 소박한 꿈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또 "충주시민들과 기업도시를 유치하던 열정에 경륜도 더해 졌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똑바로 제대로 된 행정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운영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 없이 올바로 사용하기 △국책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충주시 이익 극대화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불편이나 불이익을 당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세심한 행정 △충주에 투자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충주에 투자하고 싶은 기업 분위기 조성 △인·허가를 쉽게 하고 각종 규제 완화 △자율행정으로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조성 등 6대 시정운영 공약을 밝혔다.

한 전 시장은 "16년간의 야인생활을 하며 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인맥, 노하우를 충주를 위해 쏟아 붓고, 시민들을 하늘같이 모시며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전 시장은 지난 21일 충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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