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사상 최초 여성차장 탄생

30여년만에 계급장 두르고 금의환향

  • 웹출고시간2009.03.15 16:3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무 살에 순경제복을 입은 청주출신의 새내기 여경이 30여년 만에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경무관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고향땅을 밟았다.

13일 단행된 경무관급 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승진전보된 이금형(51·사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이 차장은 지명수배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부정 발급해준 혐의로 낙마한 김인옥 전 제주청장(경무관)에 이어 전국에선 두 번째, 충북에선 사상 최초의 여성 경무관이다.

청주출신으로 청남초와 대성여중, 대성여상을 졸업한 그는 1977년 만 19세의 이른 나이에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 5년간 옛 청주경찰서 등에서 경무·정보·방범 등 여경 기피업무를 도맡아 근무했다.

1981년 경찰청 상황실에서 근무한 이 차장은 당시 전투경찰로 군복무 중이던 남편 이인균(53·신세계 이마트 상무)씨와 결혼해 힘든 직장생활에도 시부모와 시누이를 모시고 살만큼 효부였다.

1995년 방송통신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맏딸이 최연소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세 딸을 모두 수재로 키워 낼만큼 자녀교육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그는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등 여성·청소년 범죄 관련 업무의 1인자로 통한다.

2001년 경찰청 초대 여성실장 재직당시 '여성기동수사반'과 전국 15개 시·도병원에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했고, 성매매 특별법 이후 성매매 단속을 진두지휘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 마포서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에는 서울 서부권 연쇄 강도강간사건인 일명 '마포 발바리사건'을 해결하는 쾌거를 올렸었다.

경찰청 과학수사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지문, 족흔적 등 과학수사기법을 활용해 성남남부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를 검거,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차장은 "여성과 아동들을 상대로 한 범죄는 성폭행 등 흉악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학치안'을 강조하는 박기륜 충북청장의 뜻에 맞춰 범죄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