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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 충주시장 출마 선언…"월급 절반 기부"

"충주 긍정적이지 못 해…새로운 리더십 필요"

  • 웹출고시간2022.03.16 11:31:49
  • 최종수정2022.03.16 11:31:49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박창호(57) 전 충주경찰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서장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경찰서장으로 충주를 구석구석 다니면서 느낀 점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충주는 볼거리 먹거리 잘 곳이 부족해 충주를 찾는 사람이 줄고 있다"며 "사람이 오지 않으니 관광수입이 줄고 지역상권도 시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시장 월급의 1/2을 임기 내 인프라 구축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는 지역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추가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과천~충주 간 민자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복선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박 전 서장은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너나없이 충주시의 인허가가 유난히 까다롭고 어렵다고 한다"며 "충주 발전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조언을 들어가며 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합·연계 관광 추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상급 종합병원 유치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박 전 서장은 "경찰청과 경찰서장 5번의 경험으로 권력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충주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시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충주 노은면에서 태어난 그는 경찰대(4기)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대사관 경찰주재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박 전 서장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장 입후보예정자는 조길형(60) 현 시장, 권혁중(63) 문체부 부이사관 등 3명으로 늘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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