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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지방선거 - 충북 보은·옥천·영동군수

속도 내는 출마예상자들
"양보 없다!…공천 경쟁 '사활'
보은 10명, 옥천 3명, 영동 8명 '거론'

  • 웹출고시간2022.03.09 23:20:28
  • 최종수정2022.03.09 23:20:28
[충북일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끝내면서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주민의 관심을 끈다. 예비후보자들은 대통령 선거 기간 표면적으론 대통령 선거 운동에 나섰지만, 내심 자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자신의 지방선거를 겨냥해 온 몸을 던질 태세다.

이런 가운데 남부에서 군수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보은 10명, 옥천 3명, 영동 8명이 거론된다. 보은군의 경우 3선인 정상혁 현 군수의 불출마에 따라 무주공산을 점하려는 인물이 난립하고, 옥천군과 영동군의 경우 현직 군수의 아성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보은군수 후보로 나설 인물로 민주당 4명, 국민의힘 6명이 꼽힌다.

민주당에선 구상회 현 군 의장, 김응선 현 군의원, 박연수 전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 조위필 전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4명이 공천 경쟁을 한다. 군수 출마를 예상했던 같은 당 김도화 현 군의원은 군의원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에선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국장,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정진항 전 대전시의원,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옥천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론 3명을 예상한다. 민주당에선 재선을 겨냥한 김재종 현 군수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같은 당 소속인 황규철 현 충북도 의원의 발걸음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김 현 군수는 초선 군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무난하게 군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의원 3선의 관록을 토대로 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황 현 도의원은 친화력과 밑바닥 생활 정치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이 뛴다. 재선의 문화원장을 하면서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했고, 조직도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동군수 선거엔 민주당에서 김재영 전 충북도 과장, 박동규 전 충북도당 대선 후보 선대위본부장, 윤석진 현 군의원, 정경화 전 충북도 국장 4명이 공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에선 박세복 현 군수와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 정일택 전 영동부군수, 정진규 현 군의원이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공천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 해야 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권리당원(책임당원) 50%, 주민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공천자를 가린다. 정치신인에겐 득표율의 20%를 가산해 경선하는 게 방침이다. 따라서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줄 권리당원을 얼마나 확보했는가에 따라 공천 희비를 달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치신인 가산점도 경선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 각 당이 과열 선거를 우려해 컷오프제를 도입하거나, 전략 공천을 선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탈당에 이은 무소속이나 타 정당 소속으로 출마할 인물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이를 예상할 수는 없다.

한편 출마예상자들은 다음 주부터 줄줄이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보은·옥천·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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