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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춘면, 70대 할머니 등 사랑의 기탁 줄이어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사랑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 넘쳐

  • 웹출고시간2022.01.27 14:00:41
  • 최종수정2022.01.27 14:00:41

영춘면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70대 할머니가 전한 300만 원의 성금 봉투.

ⓒ 단양군
[충북일보] 설 명절을 코앞에 둔 단양군 영춘면에 사랑의 기탁행렬이 줄을 이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영춘면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70대 할머니를 대신해 한 남천리 동네 주민이 300만 원의 성금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무명의 기탁자는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취약 가구에 고기가 들어 있는 따뜻한 떡국을 드시게 하고 싶었다"며 기탁 이유를 전했다.

같은 날 금메달스테이바골드대리점 이완영 대표와 남천2리 최영선 이장도 면사무소를 찾아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영춘면 새마을회에서도 취약계층 50가구에 방한조끼(100만원 상당)를 직접 전달했으며 지난달 동대1리 김영환(81)씨도 100만 원을 단양군에 기탁했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거쳐 기탁된 금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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