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1.07 21:13:08
  • 최종수정2022.01.09 17:34:40

영동군청 씨름단들이 첫돌을 기념하고 있다.

[충북일보] 창단 후 첫돌을 맞은 영동군청 씨름단이 2022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며 올해 더 높은 도약을 다짐했다.

창단 첫해의 불안감과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천하장사를 배출한 영동군청 씨름단은 명문씨름단으로 발돋움하고자 영하의 날씨에도 산악훈련과 기초 체력훈련 등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변영진 감독을 필두로 매화급(-60kg이하) 양윤서, 이나영 선수, 국화급(-70kg이하)에는 임수정, 정수라 선수, 무궁화(-80kg)급에는 백주희, 신유리 선수 총 7명으로, 선수를 추가 영입해 씨름단을 새롭게 꾸렸다.

오는 1월말 '설날전국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10여개 대회에 출전하며 1년간의 긴 여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통씨름 활성화는 물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의 각오를 묻자 맏언니 "임수정 선수는 2021년도는 천하장사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었지만 단체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는 선수 3명을 보강한 만큼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변영진 감독은 "올해는 선수들 모두가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1대1 강도 높은 맞춤 지도를 통해 내실 있는 씨름단을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도 있었기에 기술적인 부분과 선수 멘탈트레이닝과 퍼스널 트레이닝을 집중 지도해 실전에서 위축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끓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영동군청 씨름단은 실전연습에서 개인별 연습장면을 고해상도 캠코더를 도입, 이를 촬영하고 수시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씨름단은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기량을 향상시키고 명문구단으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