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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새로운 시작…설렘·긴장 교차

코로나확산 속 속리산중 졸업식 치러

  • 웹출고시간2022.01.05 16:28:29
  • 최종수정2022.01.05 16:28:29

보은 속리산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5일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3년째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 속리산중학교 50회 졸업식이 5일 간소하게 치러졌다.

올해 속리산중 졸업생은 김응완 학생 등 30명으로 1970년 속리중학교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총 5천54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학생들은 3년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졸업생 대표 김응완 학생회장은 "졸업하면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3년 동안 많은 추억이 쌓여있던 학교를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쉽다"면서도 "늘 따뜻하게 돌봐주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졸업생들도 "졸업이 아쉽지만 또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에 서보니 긴장과 설렘도 느낀다"고 말했다.

김노일 교장은 "3년 동안 자녀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학부모님들과 열정적으로 배움의 길로 이끈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학교 생활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학업과 진로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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