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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간부공무원 2명 명퇴 '청주TP자산관리行'

조용진 기획행정실장·이상원 상당구청장
각각 사업기획본부장·감사로 임기 3년 수행
2건 서기관 승진요인 추가… "인사적체 해소 다행"

  • 웹출고시간2022.01.04 17:39:28
  • 최종수정2022.01.04 17:39:28

조용진, 이상원

[충북일보] 청주시 연말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간부 공무원의 명예퇴직으로 2건의 서기관 승진요인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조용진 기획행정실장(3급 부이사관)과 이상원 상당구청장(4급 서기관)이 공로연수를 1년 앞두고 지난 3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조 실장은 이달 말 퇴임하는 신동오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사업기획본부장 자리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오는 3월 말 퇴임하는 박홍래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감사 자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본부장과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는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주주 가운데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이 2008년 설립한 회사다. 시 도시교통국장이 당연직으로 대표이사를 맡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달리 실제 사업을 수행한다.

조 실장의 후임 기획행정실장에는 3급 대상자가 없어 4급 서기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말 명예퇴직을 한 서재성 청주시의회 사무국장(4급 서기관)은 오는 3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본부장(3년 임기) 자리로 옮긴다.

여기에 김연인 고인쇄박물관장과 박은향 청원구청장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서기관 승진요인 3건이 발생했다.

시청 내부에서는 만성적인 인사 적체로 몸살을 앓던 찰나 숨통을 틔웠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통상 청주TP의 등기이사인 사장과 본부장, 감사 자리는 퇴직 공무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잔여 임기가 남은 대상자들을 선별해 등용시키는 게 관례로, 실질적인 인사적체 해소용인 셈이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인사 적체를 해소했다는 명분을 얻는 동시에 정년 대비 1~2년 더 길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청의 한 직원은 "최근 퇴직 간부 공무원이 시가 출자한 청주TP자산관리 본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아서 반발 기류가 형성됐었다"며 "새로 발생한 승진요인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인사 적체가 해소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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