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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황새사진초대전 마련

4~30일 김경선·김경희 작가 참여

  • 웹출고시간2022.01.03 17:09:13
  • 최종수정2022.01.03 17:09:13

한국교원대 황새사진 전시회에 출품된 김경선 작가의 작품.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4일부터 30일까지 황새생태연구원 개원 25주년과 황새복원시설 개관식을 기념하는 황새 사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청주시민을 비롯한 국민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 복원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사업은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교원대에 따르면 러시아·독일·일본에서 도입된 황새 38마리는 2014년 150여 마리로 늘었고, 2015년부터 예산군에 방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155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다.

1970년대 초까지 국내에서 사라졌던 텃새 황새가 다시 부활해 예산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서 둥지를 틀기 시작한 것이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앞으로 청주·김해·서산 등에도 황새를 자연복귀 시킬 계획이다.

교원대 김종우 총장은 "그동안 한국교원대의 노력으로 천연기념물 황새가 국내 여러 곳에서 살아갈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황새의 모습을 담은 이번 사진초대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에 방사된 황새와 동고동락하며 7년간 카메라 앵글에 모습을 담아온 (사)황새사랑 김경선 작가는 "황새를 만난 후에는 가족과 함께한 시간 보다 황새 곁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며 "앞으로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게 황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생겼으면 한다"고 전시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천년의 기다림, 만년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선·김경희 작가의 황새사진 80점이 전시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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