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양강면 작은 교회에 생긴 '나눔냉장고', 특별한 이웃사랑

  • 웹출고시간2021.12.30 10:23:40
  • 최종수정2021.12.30 10:23:55

영동군 양강면 양강교회 이윤호 목사가 마련한 나눔 냉장고에 사랑이 넘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양강면 한 작은 교회에 '나눔 냉장고'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나눔 냉장고에는 식료품과 반찬으로 채워져 이웃들에게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있다.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지키며 나눔이 필요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우리 사회가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양강교회가 추진하는 섬김 프로젝트이다.

양강교회 이윤호 목사는 그 동안 매주 1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떡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에게 베풀어왔었으며, '나눔과 기쁨'이라는 단체의 비정기 후원을 받아 반찬을 나누어주는 등 나눔문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교회의 한 공간을 내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고, 누구나 가져가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를 채웠다.

또한, 누구나 기부도 가능해 이웃사랑과 소통의 매개체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넘치는 것을 서로 나누는 '나눔 정신'이 나눔냉장고의 핵심이다.

이윤호 목사는 "나눔냉장고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낙인 같은 편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눔 냉장고는 누구나 채울 수 있고, 또 내용물을 누구나 가져갈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