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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시·수필집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출간

자전적 이야기 23편으로 진한 공감 불러일으켜

  • 웹출고시간2021.12.26 12:33:51
  • 최종수정2021.12.26 12:33:51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수필집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충북일보]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수필집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수필집은 그의 유년시절을 담은 '내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적은 '엄마의 계절', 삶의 여정에서 만난 갖가지 감정들을 엮은 '넋두리', 아내와 두 아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아 사랑아' 등 4가지 섹터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인장과도 같은 지난 발자국을 23편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으며 그의 인생이 축약된 허심탄회한 시어(詩語)들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시장의 돌아가신 엄마에게 바치는 애틋한 글은 슬프도록 서정적으로 독자들에게 각자의 그리움마저 떠올리게 한다.

글의 묘미를 더해주는 삽화는 전 한국예총제천지회장을 지낸 윤기 화가가 그렸으며 시조시인인 제천교육지원청 안태영 전 교육장이 서평을 썼다.

안 전 교육장은 서평에서 "시인의 삶이 성장하고 깊어지는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자화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소중하고 고마운 나날들이 듬뿍 묻어 있는 글을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묶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치진 시기에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이 시·수필집은 지난 22일부터 제천지역 일부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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