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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 합의"환영

심의보 "충북 지사·교육감 '결자해지'" 박수
충북교육발전소도 성명서 발표
"다시는 도민 걱정하는 갈등 없어야"

  • 웹출고시간2021.12.14 18:55:04
  • 최종수정2021.12.14 18:55:0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 지급합의를 환영하는 성명서가 잇따라 나왔다.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결정을 환영한다"며 "지사와 도지사의 '결자해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북교육발전소도 이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와 교육회복지원금지급'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심 회장은 "험난한 갈등과정을 거쳤지만 어린이집 영유아까지 차별 없이 교육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도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회복지원금 지급문제로 불거진 충북교육계의 갈등에 대해서는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기 전에 '왜 지급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도청과 도의회, 전문가들과 사전 조율했어야 했다"며 "소통이 필요한 정책이었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에 대해서도 "갈등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 지급문제를 무상급식비 분담으로 확전시킨 것은 이시종 지사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두 분이 서로 감정을 풀었으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쳤던 것에 대해 진정성이 담긴 사과를 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라며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의 대도민 사과를 요구했다.

충북교육발전소도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두 기관의 갈등은 도교육청이 학습결손 보전을 이유로 유치원생에게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작돼 충북도의 2022년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예산 감액으로 번지며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지사와 교육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 도민의 민심을 대변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추진해야하는 위치에 있다"며 "두 기관의 갈등으로 다시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앞으로 구성되는 협의체에서 성실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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