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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수 청주부시장 명퇴 신청… 음성군수 출마 채비

정당 선택엔 신중… 조병옥 군수 재선 도전에 국힘 거론
후임자 인선 관심… 道 맹경재·오세동·전정애 등 하마평

  • 웹출고시간2021.12.07 16:57:58
  • 최종수정2021.12.07 17:38:54
[충북일보]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내년 7월 공로연수를 앞둔 임 부시장은 청주시 12월 명예퇴직 신청 접수기간 중 마지막인 7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후임자 인선 등을 고려해 선거일 90일 전 사퇴보다 이른 시점에 31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선거 채비에 들어간 셈이다.

정당 선택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조병옥(63) 현 음성군수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임 부시장이 국민의힘을 선택할 것이란 게 지역 정관가의 전망이다.

1963년 음성군 금왕읍에서 태어난 임 부시장은 음성 무극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 청주 신흥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임 부시장은 1991년 행정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자치부 총무과,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음성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 충주부시장,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등 중앙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요직을 지냈다. 이후 올해 1월 청주시 부시장(2급 이사관)으로 임명됐다.

이번 임 부시장의 명퇴 신청으로 후임자 인선에도 이목이 쏠린다.

통상 지방직인 청주부시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행정안전부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지만, 중앙부처 인물 임명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이에 따라 충북도 간부 공무원 5명 정도가 거론된다. 2급인 맹경재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급 국장 가운데 승진연한 2급을 충족하는 오세동 행정국장, 전정애 문화체육관광국장,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 고근석 전 문화체육관광국장(교육)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행정안전부 소속 고위직이 한시직으로 부시장에 임명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면서 "현재 거론되는 충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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