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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성장아웃도어 활성화 박차

내년 도내 학생 4만여명 참여 계획
충북학생수련원 사진전 열며 홍보나서
속리산중 보은 유일 시범학교로 지정
속리산 일대서 다양한 활동 펼쳐

  • 웹출고시간2021.12.07 15:34:38
  • 최종수정2021.12.07 15:34:38

보은 속리산중 학생들이 충북형 성장아웃도어 교육 프로그램 신궁 펀 아처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자연을 교실삼아 체험을 통해 배움을 실천하는 충북형 성장아웃도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학생수련원은 내년에 도내 학생의 35% 수준인 학생 4만여 명이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학생수련원은 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8일까지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도내 학생들의 올해 성장아웃도어 교육활동 사진을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성장아웃도어활동 사진전시회는 '열다', '나아가', '부딪치고', '자라나', '함께', '꿈꾸다'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영역마다 아웃도어 교육활동 사진, 영상물, 안내글, 홍보글이 곁들여졌다.

성장아웃도어 교육도입 필요성부터 시범탐험대 출발을 위한 준비와 실행과정, 시범탐험대 활동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탐험을 마친 학생들의 소감과 학교로 돌아간 이후의 생활을 사진과 글도 전시돼 있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내년에는 '나를 알고 우리로 성장하는 학교 밖 학교'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보은 속리산중은 지난 3일부터 3일 동안 학교와 속리산 일대에서 '자연이 교실되는 성장아웃도어 교육'을 진행했다. 속리산중은 보은지역에서 유일하게 충북형 성장아웃도어 시범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속리산중의 성장아웃도어 교육은 기본과정과 탐험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본과정 첫날 학생들은 관모봉 한바퀴, 신궁 펀 아처리(Fun Archery), 서바이벌 강철부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3일차 탐험과정은 지역의 명산 속리산에서 날다람쥐 레포츠, 똥강아지 트레킹, 문장대 탐험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마지막 날 플로킹을 통해 속리산 둘레길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키웠다.

속리산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탐험 활동 속에서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역량 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지역 자연환경과 스포츠시설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체험학습 활동과 차별성을 뒀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교육에 참가한 속리산중 3학년 전윤호 학생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는데 이번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했다"며 "성취감도 느끼고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속리산중 김노일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 자연에서 배움과 성장, 자연과 공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학생수련원은 내년에 속리산중과 같은 충북형 아웃도어 교실을 도내 학교 60여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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