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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가공센터 생산에 기여

179회 제품생산·시제품연구…조합원 17명, 6천500만 원 수익 올려

  • 웹출고시간2021.12.07 13:01:40
  • 최종수정2021.12.07 13:01:40

괴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경.

[충북일보] 괴산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제품을 만들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곳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 조합원 40여명이 스스로 농사를 지어 농산물을 가공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조합원들은 그동안 121회에 걸친 제품생산과 58회의 시제품연구 등에 몰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주스 5종과 잼 2종에 이어 지난달 액상차 4종 등 11개 제품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조합원들은 생산한 제품에 '들애지음'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붙였다.

애지음은 '처음 짓다'를 뜻하는 우리말로 들애지음은 '첫 씨앗을 뿌리는 마음 그대로 순정농부가 만드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뜻한다.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중 가공제품을 생산해 판매한 창업인은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재배작물 17종을 활용해 27개의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들어 6천500만 원을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농업인의 가공창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괴산읍 수진4길에 들어선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는 조합원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19년 6월 사용수익 허가를 낸 이후 지난해 6월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해 올해 2월 정식제품을 첫 출시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66종 74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주스, 잼, 분말 제품, 제빵, 생들기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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