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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올해 총예산 '9천153억 원' 확정…역대 최대 규모

전년도 대비 1천225억 원(15.45%) 증가
가용재원 확보해 군민행복 응원금 재원 마련

  • 웹출고시간2021.12.02 11:21:42
  • 최종수정2021.12.02 11:21:42

음성군청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의 2021년도 최종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9천153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2일 음성군의회 340회 2차 정례회에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 6천148억 원보다 3천5억 원(48.86%)이 늘어 전년도 최종예산 대비 1천225억 원(15.45%)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천8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천73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이월액을 포함하면 올해 예산액은 1조 원이 넘는 규모다.

군은 새로운 미래 성장을 위한 설계, 취약계층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군민과의 약속 실현 등을 위한 역점사업 마무리에 집중했다.

특히,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군민행복 응원금 재원을 마련해 경제 회복의 기회 제공과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방점을 뒀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49억 원, 지방교부세 5억 원, 조정교부금 71억 원, 도비보조금 25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94억 원 △금왕 파크 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1억 원 △맹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6억5천만 원 △기초연금 5억9천만 원 △아동수당급여 4억6천만 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25억4천만 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6억7천만 원 △소상공인 공제지원 6천만 원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비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군은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으로 34억 원을 조달했다.

아울러 코로나 등으로 축소된 사업과 사업 종료에 따른 집행잔액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확보한 130억 원을 재투자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와 수해를 입은 군민들의 정신적 고통과 아픔이 작지만 음성군민 행복응원지원금으로 위로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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