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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양돈농장 집중소독 등 ASF 확산방지 총력

지역 양돈농가로의 ASF 유입 방지 위한 전 행정력 동원

  • 웹출고시간2021.11.29 11:34:39
  • 최종수정2021.11.29 11:34:39

제천시 관계자들이 주요 ASF 감염요인으로 지적되는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해 방역시설 조기설치에 나서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9일 송학·백운면에서 충북 북부권역에서 최초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양돈농가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역 양돈농가 현황은 16호 2만6천두 규모로 이번 송학·백운 야생멧돼지 발생에 따른 멧돼지 방역대(10㎞)에 양돈농가 12호가 포함되는 등 농가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감염요인으로 지적되는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및 협회와 협력해 8대의 방역시설 조기설치, 차단방역물품(소독용 생석회 10t, 멧돼지 기피제 180ℓ) 사전공급을 통해 방역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가로 이번 멧돼지 방역대에 포함된 농가에 가축 이동제한과 차량진입 통제를 위한 문전초소 12개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전역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요 검출지점 주변도로, 농가 진입로와 농장에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ASF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읍·면·동별 양돈농가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대상농가에 임상관찰과 방역시설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도 시 자체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해 양돈농가 맞춤형 방역장비를 지원하는 등 농가 점검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ASF의 주요 감염원으로 야생멧돼지가 지적되는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농가로의 접근 차단을 위해 외부 출입구 폐쇄와 8대 방역시설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담당부서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매뉴얼 이상의 선제적 차단 방역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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