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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곡초 모듈러교실 반발 계속

비대위 16일 충북도교육청 근조화환 집회

  • 웹출고시간2021.11.15 17:47:02
  • 최종수정2021.11.15 17:47:02
[충북일보] 청주 내곡초 모듈러교실 설치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비대위는 15일 "공사 중단은 학부모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쇼였다"며 "공사를 무기한 연기한다던 도교육청은 이번에도 거짓말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교육청은 학부모와 협의를 끝내기 전까지 모듈러 증축공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학부모에게 말했다"면서 "하지만 주공사만 중지한 채 나라장터를 통해 상주감리용역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불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곡초 모듈러 공사 진행을 위해 11월 2일 테크노폴리스 사업단측에 공사협조 요청은 했지만 이후 공사 중지 요청은 하지 않아 지난 주말에도 공사가 진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또 "교육청은 15일 현재까지 '교육감 간담회' 요청에 대해 묵묵부답"이라며 "대책위를 꾸린 지금까지도 소통교육감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김병우 교육감은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원천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모듈러 교실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단체는 "설계자체도 문제점투성인 모듈러를 보면 아이들 중심 설계가 맞는가라는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주차장을 아래에 두고 필로티 구조로 급식소를 설계해 화재 위험성에 전면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프링클러는 초기 진화용일 뿐 외부에서 불이 붙으면 화재 초기대응에 역부족"이라며 "10분 이내에 내곡초로 출동할 수 있는 소방서도 근거리에 없어 화재진압 골든타임 5~7분을 넘기면 아이들의 안전은 무방비 상태"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16일 오전 9시 30분 도교육청 앞에 근조화환 100개를 진열하고 집회를 열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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