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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바싹', 우리 지금 반함 네 번째 이야기

사연공모 통해 장애인부부 반값결혼식 치러

  • 웹출고시간2021.10.26 13:24:20
  • 최종수정2021.10.26 13:24:20

제천시 청년단체 '바싹'의 사연 공모로 선정된 한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 제천시 청년단체 '바른 청년 정책을 싹틔우는 바싹'의 '우리 지금 반함 네 번째 이야기'가 지난 25일 제천서울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바싹'은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예비부부 중 사연 공모를 통해 추진된 반값결혼식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예비부부 1쌍이 선정돼 아름다운 웨딩마치를 올렸다.

결혼식은 주례, 축가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이상천 제천시장, 바하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관계자 등 하객들이 참석해 예비부부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김태훈 대표는 "기존 허례허식의 결혼문화를 탈피, 실속 있는 반값결혼식을 통해 청년들에게 부담 없는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에 결혼한 부부가 평생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청년공동체 '바싹'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고,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모인 지역청년단체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반값결혼식 '우리 반함 프로젝트'를 개최하는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결혼식 비용 중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턱시도 렌탈, 청첩장 제작, 메이크업 비용 등 800만원을 지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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