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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혁신사례 '제3회 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 성료

도심 속에 웃음꽃을 피우며 지역공동체 강화에 도움

  • 웹출고시간2021.10.25 13:56:29
  • 최종수정2021.10.25 13:56:29

제3회 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선중엽 의림지팀 대표와 여명숙(가운데)씨가 이상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주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공간의 재생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2021 제3회 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지난 한 달간 제천 의림지에서의 전시·경연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정원조성 참여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다목적강당에서 열렸으며 '이웃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생활 속 이야기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쳐 조선중엽 의림지(작품명 : 조선중엽 의림지 미니어처)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아이디어정원 분야 금상은 자연사랑(작품명 : 이끼, 다육)이, 은상은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작품명 : 가을정원 속에서 이웃과의 대화)가, 동상은 화샌(작품명 : 추억의 베트남 정원), 해피(작품명 : 고향집)가 각각 선정됐다.

여기에 한 뼘 정원 분야 대상은 여명숙(작품명 : 꿈에 정원), 금상은 이금한(작품명 : 기다림), 은상은 김정식(작품명 : 자연의 힘), 동상은 정옥순(작품명 : 어린왕자 인사이드), 우아한 모녀(작품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제3회 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온라인 전시관, 내게 온-가든(www.on-garden.com)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의림지에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약 1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림지에 전시됐던 정원들 중 일부는 한방엑스포공원에 이설됐고 나머지는 지난 24일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마무리됐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유영화 이사장은 "생활 속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한평정원은 삶의 휴식처로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잠시 멈춰 서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의 쉼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천 시장은 "한평정원은 지역공동체 강화에 기여하고 예산 대비 가성비 높은 사업으로 제천시 대표 주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한평정원이 지친 일상에 모두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2020년 충청북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과 2020년 정부 혁신 박람회에 지역혁신분야 우수 콘텐츠 선정을 비롯해 2021년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468개 중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지속가능성, 확산가능성을 평가해 전국 자치단체에 확산하는 27개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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