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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부를 믿고 힘 모아준 국민께 감사"

남은 임기 6개월 마지막 국회 시정 연설
전쟁·무역·코로나 등 위기에 역량 집중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도 잊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21.10.25 15:01:51
  • 최종수정2021.10.25 15:01:56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극복해야 했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 급변하는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다"며 "이어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임기 6개월을 남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 핵 위기는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며 "3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는 역전의 기회로 바꾸었다"며 "그 결과,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 다변화 등 공급망을 안정시키면서, 일본을 넘어 세계로, 소·부·장 강국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은 국제표준이 됐으며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진적인 방역전략과 의료체계,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만들어낸 성과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604조4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올해 본 예산과 추경을 감안해 확장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 또한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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