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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가두판매장 118곳 '성황'

농산물 판매 실명제로 신뢰 쌓아
말티재 각종 행사·단풍 인파 몰려

  • 웹출고시간2021.10.24 14:24:33
  • 최종수정2021.10.24 14:24:33

보은지역 도로변에 마련된 가두판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보은대추를 구매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와 연계해 주요 도로변에서 운영되는 가두판매장이 소비자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추작목반은 현재 보은읍 52곳, 속리산면 8곳, 장안면 4곳, 마로면 2곳, 탄부면 12곳, 삼승면 2곳, 수한면 14곳, 회남면 2곳, 회인면 16곳, 내북면 2곳, 산외면 4곳 등 관광명소와 주요 도로변 118곳에 가두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명품 보은대추 뿐만 아니라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판매돼 보은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판매장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판매하는 농장명과 판매자 이름이 적힌 명찰을 착용하는 등 '농산물 판매 실명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보은 농·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고 있다.

대추축제가 2년째 온라인축제로 열리는 상황에서 가두판매장은 보은지역 농업인들의 대추 판매촉진과 판로확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가두판매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 교통정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왔다고 밝힌 A씨는 "속리산 말티재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대추도 사고, 단풍구경도 할 겸 보은을 찾았다"고 말했다.

청주시민 B씨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 축제를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매우 아쉬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현장에서 제대로 된 대추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두판매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이 시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길 바란다"며 "달고 아삭한 명품 보은대추를 비롯한 청청보은 농·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대추축제 홈페이지와 연계한 온라인장터, 생대추 콜센터(1668-0077), TV홈쇼핑,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대추판매 촉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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