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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공립유치원 충원율 전국 4위

도내 평균 78%…전국 평균 72%보다 양호

  • 웹출고시간2021.10.19 16:07:33
  • 최종수정2021.10.19 16:07:33
[충북일보] 최근 신설 국공립유치원 충북 97%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대책 필요

올해 충북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며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국공립유치원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총 5천31곳으로 평균 충원율은 72%다.

이 가운데 충북의 충원율은 78%로 세종 89%, 제주 82%, 부산 80% 뒤를 이어 울산과 함께 4위에 올랐다. 충원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61%)이며 강원 63%, 전남 65% 순으로 낮았다.

충북의 국공립유치원은 238곳으로 올해 총 정원 1만634명 중 8천339명(78%)을 충원하는데 그쳤다.

다만 최근 3년간 신설된 충북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은 97%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1년 신설된 충북지역 국공립유치원은 10곳으로 총 정원 1천239명 중 올해 1천200명(97%)을 채웠다.

2019년 이후 신설된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총 330곳으로 올해 평균 충원율은 80%다. 같은 기간 국공립유치원 5곳을 신설한 대전의 평균 충원율은 46%로 가장 심각했다. 서울도 유치원 51곳을 신설했지만 평균 충원율은 70%로 낮았다. 대구(70%), 광주(71%), 경기(76%)도 신설 국공립유치원의 올해 충원율이 저조했다.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이 낮은 이유는 △출산율 감소에 따른 유아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가정보육 증가 △원도심·농어촌 지역 위치 문제가 꼽혔다.

또한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은 사립유치원에 비해 낮고 공립 병설유치원 충원율이 더 심각했다. 그 이유로 방과후 돌봄과정 부족, 통학버스 미운행, 낡고 오래된 시설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민석 의원은 "모든 유아가 생애 첫 출발선인 유치원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국공립유치원의 양적확대도 중요하지만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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