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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온세상 나눔캠페인'으로 취약계층 지원

올해 전국 668개 신협 참가
14일부터 한달간 이불·전기요·'어부바박스' 등 전달

  • 웹출고시간2021.10.14 16:41:21
  • 최종수정2021.10.14 16:41:21

신협 임직원들이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난방용품과 어부바박스를 들어보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14일부터 한 달간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668개 신협이 참여한다.

이들 신협은 이불 1만2천 개, 전기요 5천600개를 비롯해 연탄, '어부바박스' 등을 에너지 취약계층 1만8천 가구에 전달한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지난 2015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총회 1주년을 기념해 전국 195개 신협이 연탄 55만 장을 나누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국 신협 임직원이 한파에 취약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해 필요한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신협의 대표 연말 나눔 행사로 발전했다.

지난해까지 총 3만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4만7천389가정에 난방용품 13만 개와 연탄 113만 장을 나눴다.

난방용품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용품, 생필품을 담은 어부바박스는 1만 여개를 전달했다.

지난해 겨울 코로나19로 나눔 활동에도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신협의 나눔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2020년 캠페인에는 전년대비 200개가 는 630개 신협이 참여했다.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지역 내 주민센터, 복지 시설 등에 물품을 기부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캠페인에 참여한 대전지역 한 신협의 직원은 "홀몸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하셔서 댁에 직접 방문해 난방용품을 전해드리며 전기요 사용방법을 알려드렸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동무를 해드렸다. 어르신께서 '코로나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반갑고 고마운 손님'이라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다. 함께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해 따뜻함을 나누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감염성 질환, 기후 변화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 더욱 그늘이 깊어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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