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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생활기반시설, '민원 없게' 만든다

행복청, 설계 중인 4개 시설 관련 국민의견 수렴
세종시 이관 뒤 보완공사 하는 등의 부작용 방지

  • 웹출고시간2021.10.11 14:09:14
  • 최종수정2021.10.11 14:09:14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생활기반시설 가운데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행복청
[충북일보] 도로·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들어서는 모든 사회기반시설(SOC·Social Overhead Capital)은 정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 뒤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로 소유권과 운영권을 넘긴다.

집현동 복컴 -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생활기반시설 가운데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행복청
하지만 그 동안 건설된 일부 시설은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세종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보완 공사를 해야 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4개 '생활SOC'에 대해 세종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더욱 철저히 수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민원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생활기반시설 가운데 '평생교육원' 조감도.

ⓒ 행복청
생활SOC는 사회기반시설 중에서도 복컴·평생교육원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괴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을 일컫는다.

의견 수렴에 참여하려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에서 '국민생각함→생각참여→생각모음'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대상 시설은 합강동·집현동·산울동 등 3개 복컴과 평생교육원(산울동)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생활기반시설 가운데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행복청
의견 수렴은 객관식 4개, 주관식(건의 사항) 1개 등 모두 5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합강동 복컴은 오는 17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7일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나머지 3개 시설은 오는 △10월 21~30일(집현동 복컴) △11월 1~10일(평생교육원) △11월 11~20일(산울동 복컴) 각각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모든 사회기반시설은 품질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대부분 설계 단계부터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의 요구를 더욱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서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 홈페이지(www.lifeso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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