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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 환경·안전 뒷전 비난

흙 운반차량 도로에 먼지발생 방치 단속시급, 세륜기도 사용하지 않아
근로자 안전모 없이 현장투입 안전수칙 위반
수 십대 작업차량 출입 도로에 신호수 없어 교통사고위험 우려

  • 웹출고시간2021.10.11 15:11:13
  • 최종수정2021.10.11 15:11:13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산림바이오 생산단지에 덤프트럭들이 흙운반으로 도로에 먼지가 발생해 민원이 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이 환경과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에 묘목재배와 스마트온실을 설치하기 위해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기반작업을 10.7ha 면적에서 한창이다.

현재 군은 기존의 부지가 논·밭으로 이루어져 10만㎥ 흙으로 1m 정도 채워 부지를 평탄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에 공사업체 직원이 안전모 등을 갖추지 않은 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공사를 맡은 청주의 A업체는 지난 4일부터 24t 덤프트럭 17∼18대를 동원해 외부에서 성토할 흙을 운반하고 있다.

그러나 흙 운반 더프트럭들이 공사장을 드나들며 먼지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근로자들은 안전장구는 물론 신호수마저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덤프트럭들이 오가는 501호 지방도는 흙먼지가 쌓여있지만 살수차 가동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세륜 기를 사업장에 설치해놓고도 사용을 하지 않아 도로에 흙이 묻어 먼지가 심하게 일었다.

여기에 현장에 투입된 시공사 직원은 물론 근로자들까지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데다 작업차량들이 출입하는 입구에 신호수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도 우려된 상황이다.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에 신호수 없이 작업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 손근방기자
이원의 한 주민은 "수 십대의 덤프트럭들이 줄을 지어가며 흙 운반으로 도로에 먼지가 발생하는 등 엉망인데도 나몰라 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물이라도 뿌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비난했다.

옥천군과 시공업체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시공사에 조치토록 요구하겠다"며 "그러나 시공사는 살수차를 가동하고 있고 세륜 기도 사용하고 있으며 신호수 설치와 안전모 등은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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