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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2%대 상승

9월 소비자물가 2.5% 상승… 국제유가·농축수산물 등 다올라
추석명절 수요증가·국민지원금 지급도 영향
농축수산물·공업제품·서비스 각각 4.4%·3.6%·1.5% 상승
신선채소 전달比16.9%↑·전년比 10.1%↓

  • 웹출고시간2021.10.06 17:56:34
  • 최종수정2021.10.06 17:56:34

충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가 국제 유가상승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국민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가 2.5% 올라 6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속되는 국제 유가상승과 농축수산물, 우유 가격 상승 등과 더불어 지난 추석 명절 수요 증가와 국민지원금 지급 등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전달보다 상승폭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2% 중반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월별로 보면 △4월 2.6% △5월 2.9% △6월 2.8% △7월 2.9% △8월 2.9% △9월 2.5%다.

9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9(2015년=100)다. 전달보다 0.2% 올랐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각각 상승했다.

이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2.9%,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올랐다.

농산물은 1년 전 보다 0.3% 올랐으나 축산물이 14.5% 상승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으로는 △빵 및 곡물 10.0% △육류 11.5% △우유, 치즈 및 계란 8.4% △과일 7.9% 등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상승했다.
1년 전보다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채소 및 해조 -8.9% △식용 유지 -4.3.% 등이다.

공업제품은 전달과는 보합세,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가 1년 전보다 21.7% 상승해 전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는 전달보다 0.7%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1년 전보다 각각 1.6%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달 대비 9.0%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 각각 올랐다.

전기세가 전달보다 19.4% 오른데다 상수도료와 도시가스가 1년 전보다 각각 4.4%, 0.1% 오르면서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지수 주요부문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대비 1.0%,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작성한 지수다.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5.7%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달에 비해 16.9% 상승했으나 1년 전보다 10.1% 하락한 것이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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