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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수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 임명

국내·외 최고 전문가 평가…운영 전반 총괄

  • 웹출고시간2021.10.02 18:43:20
  • 최종수정2021.10.02 18:43:33

신형식(왼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이 1일 고인수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이 1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에 고인수(68) 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고인수 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KBS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가 지정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주관기관이다.

고 단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지난 2004~2007년과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두 차례 역임한 바 있으며 2011~2015년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추진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포항 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역량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운영으로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고 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에 관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6년 간 총사업비 1조454억 원(지방비 2천억 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신형식 KBSI 원장은 "2027년 완공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며 주관으로서 성공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속기 분야의 전문가인 고인수 단장의 관련 전문지식과 포항방사광가속기 운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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