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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안전한 행사' 방점

내달 21~25일 청주시 일원서 온·오프라인 병행
홍보대사에 배우 오종혁씨 위촉

  • 웹출고시간2021.09.28 18:11:21
  • 최종수정2021.09.28 18:11:21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와 김경식(왼쪽)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8일 충북도청에서 배우 오종혁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윤곽이 28일 공개됐다.

이날 충북문화재단과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 영화제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문화재단 이사장)과 김경식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윤식 총감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주요 콘텐츠 소개에 이어 개·폐막작 등 주요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오프라인 상영(야외극장·영화관)과 온라인 상영(온피프엔)을 병행해 6개 섹션 60여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홍보대사에는 배우 오종혁씨가 위촉됐다. 오씨는 '치즈 인 더 트랩', '무수단' 등 영화는 물론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예술계 전반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오씨는 "무예액션영화제만의 박진감 넘치는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제 개막작은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부상한 장예모 감독의 2021년 신작 '공작조 : 현애지상'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1931년 만주를 배경으로 항일투쟁에 나선 중국 공작조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 특유의 차갑고 매혹적인 영상미와 한국 대표 무술 감독 중 한 명인 정두홍 씨가 참여해 만들어낸 강렬한 액션 장면이 빛나는 첩보 스릴러 액션 영화다.

폐막작은 와산 발라(Vasan Bala) 감독의 '고통을 못 느끼는 남자'가 선정됐다. 고통을 못 느끼는 주인공 수리야가 정의로운 수프리와 함께 위기 속의 사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일당백 액션 코미디다. '정통 무술 액션의 완벽한 부활'이라는 평 속에 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3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김윤식 총감독은 "정통 무예영화는 물론 무예에 뿌리를 두고 끊임없이 변주하고 발전하는 액션영화가 어떻게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안전하면서도 알찬 영화제를 만들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관객들이 걱정없이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영화제이자 국제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테니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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