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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 학생·교직원 확진자 600명 육박

학생 500명·교직원 81명…돌파감염도 4명
학교내 n차 전파 사례는 없어
충북교육청 3단계 전면 등교지침 유지

  • 웹출고시간2021.09.27 16:09:09
  • 최종수정2021.09.27 18:02:59
[충북일보] 추석연휴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평균 3천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충북도내 학교 학생·교직원들의 확진자수도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고3 학생과 교직원의 돌파감염 사례도 4건이나 발생해 학교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학생들이 등교후 학교 내 n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학생 500명, 교직원 81명 등 총 58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학생 50명, 교직원 12명 등 총 62명의 9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도내 학생 7만9천62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97명은 검사 중이다.

도내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로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9월 1명, 10월 11명으로 이어지다 11월에는 학생의 경우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직원만 6명 이 확진됐다.

학교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다. 이때 학생 32명, 교직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올해 1월 들어서도 학생 32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학생들의 확진판정이 잇따랐다.

올해 2월 주춤하던 학교 학생·교직원 확진자수는 3월 개학과 함께 학생 34명, 교직원 3명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추세는 7월까지 계속됐다.

특히 여름방학과 2학기 개학이 맞물려 있는 8월에는 학생 174명, 교직원 20명으로 폭증했다. 추석연휴가 들어있는 9월에도 학생 83명, 교직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8~9월에만 290명을 기록했다.

더욱이 음성에 사는 고3 학생 2명은 백신접종 후 2주를 넘기고도 9월 8일과 13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옥천·보은지역에서 지난 7월 30일, 9월 15일 확진된 교직원 2명도 각각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2차 백신접종 진척도가 더디고,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더 많은 돌파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까지 등교가 가능하도록 정한 지난 8월 방침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고등학교와 전교생 600명 이하 초·중학교는 매일 등교하며, 전교생 60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는 4분의 3 이하 등교,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 등교한다. 유치원, 초교 1·2학년, 특수학교(급)는 학교 밀집도와 상관없이 전면 등교하고 있다.

27일 현재 도내에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청주 1곳과 제천 1곳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족 간 감염이 학교로 번지지 않도록 가정 내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자녀들이 증상을 호소할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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