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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세종, 전동킥보드 이용은 모범적인가

적발 실적 전국의 0.2% 불과…인구 비율은 0.7%
수도권이 전국의 75.6%,충북도 인구 비율보다 높아

  • 웹출고시간2021.09.27 14:46:22
  • 최종수정2021.09.27 14:46:22

세종시는 신도시(행복도시)에 자전거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젊은 인구 비율이 높아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이용자 수도 인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사진은 국립세종도서관 인근의 자전거보관대 모습. 세종시가 운영하는 공영자전거(어울링)보다 PM이 더 많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한병도 국회의원.

ⓒ 한병도 의원실
이런 가운데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에서 받아 27일 언론에 제공한 올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관련법에 따라 PM 단속이 시작된 지난 5월 13일부터 8월말까지 100여일 간 전국에서 부과된 범칙금은 총 10억3,458만 원(3만4천68건)이었다.
시·도 별 부과 실적(비율은 전국 대비)은 △경기(1만4천65건·41.3%) △서울(8천973건·26.3%) △광주(3천67건·9,0%) △인천(2천713건·7.9%) △충북(1천209건·3.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전남(65건·0.2%) △세종(85건·0.2%) △경남(137건·0.4%) △울산(155건·0.5%) △충남(176건·0.5%) 순으로 적었다.

세종은 신도시(행복도시)에 자전거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젊은 인구 비율이 높아 PM이용자 수도 인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적발 실적은 인구 비율(0.7%)보다 크게 낮았다.
지역 별 단속 실적을 주민등록인구와 비교해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비율은 인구는 50.4%인 반면 단속 실적은 이보다 25.2%p 높은 75.6%에 달했다.

전국에서 적발된 사람 '4명 중 3명'이 수도권 주민인 셈이다.

수도권과 대조적으로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의 적발 비율은 인구(10.7%)의 약 절반인 5.9%였다.

하지만 충북은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적발 실적이 인구 비율(3.1%)보다 높았다. 인구는 충청권 전체의 28.9%에 불과하지만, 적발 실적은 60.2%나 됐다.

한편 한 의원은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의무가 강화된 이후 이를 지키지 않는 법규 위반 발생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경찰은 시행 초기에 적극적 단속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주행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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