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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 연극' 관내 중학교서 막 오른다

  • 웹출고시간2021.09.25 12:00:54
  • 최종수정2021.09.25 12:00:54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소년기의 올바른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이 연극수업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옥천중, 옥천여중, 청산중학교 3개 중학교 38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연극 전문 강사와 배우로 구성된 전문 극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소규모, 학급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은 '마르지 않는 눈물'과 '들리지 않는 울음'두 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르지 않는 눈물'은 생명의 소중함을 경시하고 가볍게 여기는 요즘의 세대들에게 한명의 자살로 인하여 남겨진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생각해 보게 하고, 인물간의 갈등관계를 분석해 봄으로써 지혜로운 해결 방법을 스스로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들리지 않는 울음'은 무관심이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폭력적인 언어습관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군은 2016년부터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교육연극수업방법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연극이라는 참여형 연극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 효과가 높아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우리 지역의 인격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올바른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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