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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나, 그리고 제천 이야기' 공모전 성료

세명대 지역문화연구소, 비대면 시상식 개최
엄재민씨 '사라진 풍경, 마주하고 싶은 옛 이야기' 최우수

  • 웹출고시간2021.09.23 13:04:16
  • 최종수정2021.09.23 13:04:16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가 제2회 '나, 그리고 제천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최근 개최했다.

세명대학교 지역협력센터가 주관하고 지역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제천시청을 비롯해 제천문화원, 제천문화재단,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 한국예총 제천지회가 후원했다.

2020년 제1회에 이어 열린 이번 제 2회 공모전은 제천에 얽힌 나의 일화와 내가 알고 있는 제천 옛날이야기 또는 설화의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천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80대까지의 시민들이 응모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각 100만원),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4명(각 25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제천시장상인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 엄재민(51·제천)씨의 '사라진 풍경, 마주하고 싶은 옛 이야기'와 김영일(36·청주)씨의 '미인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세명대학교 총장상에는 '제천에 얽힌 나의 일화' 부문에서 고미령(48·서울)씨의 '청풍문화재단지에 당신을 담다'와 김보미(34·대구)씨의 '사람 살리는 제천 이야기' 등 6편,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제천 옛이야기 설화' 부문에는 주현우(26·하남)씨의 '효심의 뿌리'와 배현진(24·서울)씨의 '용추 폭포 설화, 그 뒷이야기는' 등 5편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는 세명대학교가 주관·주최하고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후원하는 '나, 그리고 제천' 이야기 공모전은 제천의 공간, 사람들, 삶을 추억하고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된 행사로서 매년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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