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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청주교대 교수 내년 교육감 출마결심

"다양한 의견 경청·숙고…현 교육감에 실망"
"적절한 시점 공식선언할 예정" 입장 발표

  • 웹출고시간2021.09.19 10:45:39
  • 최종수정2021.09.19 10:45:39
[충북일보] 대학총장을 역임한 윤건영(61) 청주교대 교수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윤 전 총장은 17일 내년 교육감선거 출마관련 보도 자료를 통해 "내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언론인들을 포함해 지역의 오피니언 그룹과 충북교육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많은 분들이 저의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 주었다"고 입장문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선후배 동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숙고했다"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채 10개월이 남지 않아 이제 저의 뜻을 말씀드리는 것이 충북도민과 충북교육계 여러분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7월 1일 김병우 교육감이 재임 7년과 취임 3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를 보며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며 "김 교육감의 취임 3주년 메시지는 충북교육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의 결여를 나타내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러웠다"고 교육감후보 출마결심을 굳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 역사에 대한 인식의 부재', '충북교육의 과오에 대한 성찰의 결여', '행복교육 3기 운운의 교묘한 말장난' 등 독선과 오만의 그림자가 취임 3주년 기념사를 휩싸고 있었다"고 김병우 충북교육감에 대한 날선 비판적 시각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앞으로 충북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해 나가면서 충북교육의 더 나은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충북도민과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앞에서 충북교육감 출마를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전 총장은 1960년 보은 회인 출신으로 회인초-회인중-청주고-서울대 사범대학-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교대 총장을 역임했고, 2014~2016년 충북교총회장을 맡았다. 현재 청주교육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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