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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잊은 민주당 경선 현장

지지자들 야외서 현수막 들고 구호 외쳐
커피숍 북새통 이용인원도 초과 아슬아슬

  • 웹출고시간2021.09.05 18:31:31
  • 최종수정2021.09.05 18:31:3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북·세종 경선 합동연설회와 현장 투표가 실시된 5일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 앞에서 거리두기는 잊은 채 각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5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북·세종 순회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편승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뒷전으로 밀리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목격됐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투표소가 마련된 건물 내부에서는 유세가 금지됐지만 건물 밖은 예외였다.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하기도 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현장에 도착할 때마다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렸고 삼삼오오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장 요원들이 마이크를 이용해 "사회적 거리용기를 지켜달라"는 안내 방송을 했지만 지지자들이 행동을 제지하기는 어려웠다.

투표소 입장은 안심콜 또는 QR코드로 방문객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손 소독과 발열체크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투표소와 달리 건물 내 커피숍은 현장 투표를 하러 온 대의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역수칙상 이용인원은 20명이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이들 중에는 방역수칙을 단속해야 할 자치단체장은 물론 도의원, 시·군의원도 있었다.

합동연설회 현장은 출입이 통제되며 그나마 방역수칙이 잘 지켜졌다.

인근 도로는 차량이 몰리며 교통체증이 발생하는가 하면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도 쉽게 목격됐다. 경찰 인력이 투입됐으나 통제는 역부족인듯 보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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