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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충북선수단 재미·감동 선사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13일간 도쿄 패럴림픽 열려
충북선수단 선수 7명, 감독 2명 등 9명 출전
박진호 활약으로 은메달 1·동메달 1개 획득

  • 웹출고시간2021.09.05 15:44:59
  • 최종수정2021.09.05 15:44:59

청주시청 소속 박진호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 입사 경기에서 충북선수단 최초로 메달을 차지한 뒤 동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투지를 보여주며 도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은 5일 폐막식을 끝으로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충북장애인선수단 9명을 비롯해 14개 종목에 대한민국 선수단 158명(선수 86·임원 72명)이 출전했다.

충북선수단은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 △사격 박진호(44·청주시청)·이장호(32·청주시청)·김연미(42·청주시청) 등 선수 7명과 △태권도 허현배(55·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 △사격 장성원(44·충북장애인사격연맹) 등 감독 2명이다.

충북선수단은 사격 박진호의 활약으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메달 2개를 따냈다.

박진호는 지난달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에서 예선 631점으로 세계예선신기록을 쏘며 전체 1등으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박진호는 최종 224.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 충북선수단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달 1일 도쿄 아사카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혼성 10m R3 공기소총(복사)에서 준우승하며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청주시청 소속 사격 이장호와 김연미는 각각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에서 6위, P2 여자 10m 공기권총 SH1에서 4위를 해 대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탁구에선 김군해가 9체급 여자단식 예선 탈락, 박홍규가 6체급 남자단식 8강 탈락했다.

역도 남자 -54㎏에 출전한 최근진은 최종 5위에 올랐다.

양궁 혼성 단체전(W1)에서 대표팀 최고령인 김옥금(61·광주시청)과 호흡을 맞춘 구동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에 아쉽게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행준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당초 목표로 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패럴림픽에서 보여준 투지와 감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41위를 기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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