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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강재활용품선별장 새 단장 '산뜻'

근로 대학생 2명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 웹출고시간2021.08.02 13:26:25
  • 최종수정2021.08.02 13:34:25

영동군 하계 근로학생으로 선발돼 근무 중이던 대학생 김미진·이석희 씨가 양강면 재활용품선별장 벽에 그림을 그린 뒤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양강면 재활용품 선별장 벽면에 화사한 접시꽃이 피어났다.

여름철 근로학생으로 선발돼 양강면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대학생 2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산뜻하게 새 단장한 결과다.

벽화를 재능기부한 주인공은 양강면이 본가인 김미진(여·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2)·이석희(여·단국대 건축학과2) 학생이다.

양강면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돕던 두 학생은 마을을 지나다니면서 자주 마주쳤던 양강면 재활용 선별장의 어두컴컴하고 낡은 벽면이 늘 마음에 걸렸다.

이들은 이곳에 그림을 그려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두 학생은 양강면으로부터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재료를 지원받아 재활용품 선별장 벽면에 양강면을 상징하는 복숭아나무와 앞으로 면지역에 조성될 접시꽃 길, 영동군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무지개를 그려 넣었다.

칙칙했던 재활용품 선별장은 밝고 화사한 색과 다채로운 그림으로 산뜻하게 새 단장됐다.

두 학생은 "뜨거운 햇살아래 고된 작업이었지만 벽화가 점차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입을 모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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